일본 최고 축제 '유키마츠리' 관광객 유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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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5면

마츠리(祭)의 나라 일본의 최고 축제로 손꼽히는 유키마츠리(雪祭)가 다음달 6일부터 1주일간 홋카이도(北海道) 삿포로(禮幌)시에서 열린다.

리우카니발(브라질) ·옥토버페스트(독일)과 함께 세계 3대축제로 손꼽히는 유키마츠리는 올해로 51회째. 매년 2백만명이 넘는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눈과 얼음의 고장인 홋카이도에는 겨울철이면 곳곳에서 눈과 얼음축제가 펼쳐지는데 그중 유키마츠리가 가장 유명하다. 삿포로 시내의 오오도리(大通)공원 ·마코마나이(眞駒內) ·나카지마(中島) ·스스키노등 네곳에서 열리는 눈축제에는 3백여개의 크고 작은 눈과 얼음조각이 전시돼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는다.

여기에 사용되는 눈은 5톤 트럭으로 약 7천7백대분이며 수송은 자위대에서 맡는다.

일본 여행센터(02-736-0250)는 축제와 온천을 값싸게 즐기는 유키마츠리 상품을 마련했다.28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3박4일의 일정으로 출발하며 가격은 요일에 따라 59만9천∼99만원으로 다양하다. 왕복항공료 ·호텔 3박 ·조식 3회 ·보험료가 포함돼 있다.

일본어뱅크(02-338-8272)는 월간 ‘C-Japan’ 창간 2주년 기념행사로 개그맨 전유성과 함께 떠나는 유키마츠리 상품(3박4일)을 판매한다.

영화 ‘러브레터’ 촬영지, 조성모 뮤직비디오 촬영지도 함께 둘러 본다. 정기구독 회원 2명을 뽑아 무료 여행권을 준다. 40명 선착순 모집. 다음달 9일 출발. 요금 90만원. 정기구독 회원은 10만원 할인해 준다.

김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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