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전교조 위원장 25일 경찰 출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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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정진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이 25일 경찰에 출석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 위원장은 민주노동당에 가입한 뒤 2006~2009년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되지 않은 당 계좌로 23만원을 보낸 혐의(국가공무원법·정치자금법 위반 등)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 위원장이 출석하면 당원으로 가입한 경위와 민노당 대의원이나 중앙집행위원 등의 당직을 맡았는지, 조합원에게 당 가입을 독려했는지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양성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도 26일 경찰에 출석하기로 했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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