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시티투어, 남이섬까지 확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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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춘천 시티투어가 확대 운영된다.

춘천시는 춘천 시내 관광지 중심의 코스에서 벗어나 남이섬과 연계한 시티투어 상품을 개발, 3월7일부터 운영한다고 17일 발표했다. ‘동화나라상상열차’라는 이름으로 매주 일요일마다 운영되는 시티투어는 열차와 연계, 경기 가평역에서 출발해 남이섬-춘천 명동-애니메이션박물관-막국수박물관-강촌역으로 이어지는 상품이다. 요금은 열차요금과 입장료를 포함, 어른 기준으로 3만700원이다.

춘천시는 이와 함께 매주 화·목요일 열차와 연계, 남춘천역을 출발해 관광지를 둘러보는 시티투어와 매주 토요일 일반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버스투어도 운영하고 있다. 정기투어와 함께 세계레저총회 및 경기대회와 마임축제 등 행사가 열릴 때에는 특별투어도 운영한다.

춘천시는 이와 함께 올 연말 경춘선복선전철 개통에 따른 관광객 증가에 대비, 테마별·연령별 다양한 시티투어 상품을 개발해 2011년 1월부터 매일 운영할 계획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시티투어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상품개발과 함께 전략적이고 공격적인 홍보마케팅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춘천시 시티투어 관광객은 5994명(129회 운행)에 달했다.

한편 기차와 연계한 시티투어 예약은 코레일 수도권 동부본부 여행센터(http: www.korail.com, 02-913-1788)나 ㈜투어레일 네트웍(1600-7788)에서, 토요일 버스 투어는 춘천시청 관광과(033-250-3089)에서 접수한다.

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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