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양재동에 신사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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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현대.기아자동차는 27일 서울 양재동 신사옥에서 진념(陳稔)재정경제부 장관.신국환(辛國煥)산업자원부 장관.정몽구(鄭夢九)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사옥(사진) 입주식을 가졌다.

이로써 현대차는 17년동안의 계동 시대를 접고 양재동 시대를 열었다.

양재동 신사옥은 연면적 2만5천평에 지하 3층, 지상 21층 규모의 인텔리전트 빌딩으로 현대차 1천7백여명과 기아차 1천여명의 임직원이 내년 1월까지 입주를 마칠 예정이다.

鄭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옥 이전을 계기로 국내외 소비자의 구미에 맞는 고성능.고품질 인기 모델을 개발해 한국 자동차산업이 장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 여의도 사옥에는 현대모비스 등이 입주할 예정이지만 계동 현대 사옥의 현대차 소유 분(7~9, 14층)의 활용방안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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