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로 집 고쳐주기] 몸 불편한 주부위해 주방 개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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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6면

중앙일보조인스랜드(http://www.joinsland.com)와 리모델링 전문업체

펜스터(http://www.fenster.co.kr)가 공동 주최한 공짜 집 고쳐주기 두번째 '부엌' 편 공사가 완료됐다.

이번 행사 당첨자인 인천시 부평구 부계1동 성업아파트 김종관(부평동중 1)군은 어머니 심복례(39)씨가 류머티스성 관절염으로 고생하면서도 자신의 도시락 싸는 일을 거르지 않는 등 가족을 위해 애쓰는 모습이 안쓰러워 낡은 부엌 개조를 부탁해 왔다.

입식 부엌이어서 공사는 간단했다. 어두운 공간을 밝은 분위기로 바꾸고 일하기 편하도록 만들었다.

주방가구의 경우 물건을 쉽게 정리할 수 있도록 수납 기능을 강조했고 디자인도 집안 전체와 조화되도록 처리했다.

특히 몸이 불편한 주부의 부엌일을 돕기 위해 작업 의자를 설치했다.

펜스터 차정희 대표는 "거실과 부엌이 하나로 연결돼 좁은 공간이 넓어 보일 수 있도록 흰색 싱크대를 놓았다" 고 말했다.

또 선반이 놓인 벽은 흰색과 검정색 시트지를 교차해 붙여 깔끔하면서도 강한 포인트를 줬다.

김종관 군은 "어머니를 기쁘게 해드리려고 응모했는데 막상 고치고 나니 집안이 밝고 깨끗해져 신난다" 며 밝은 미소를 지었다.

중앙일보 조인스랜드와 펜스터(02-335-1771)는 세번째 공짜 집 고쳐주기인 '붙박이장' 당첨자를 새해 1월 초 발표할 예정이다.

서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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