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하역인력 고용을 둘러싼 마찰로 경매를 못하는 등 17일간 파행운영을 해온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 반여농산물도매시장이 22일부터 정상화됐다.
반여농산물도매시장 부산제일청과㈜는 21일 부산항운노조와 노조원 인부 5명을 채용키로 하고 충원 때 5명 범위에서 항운노조원을 우선 고용키로 합의했다.
동부청과㈜도 노조원 10명을 수용하기로 항운노조와 합의했다.
이에 따라 항운노조는 31일까지 계획했던 집회를 취소하고 농성 중이던 조합원을 모두 철수시켰으며 도매시장은 22일부터 경매가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김관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