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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곤 부산경찰청장 "교통난 해소에 최선 다하겠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시민들이 편안하게 일상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신임 이병곤(李炳坤.57.사진)부산경찰청장은 "경찰의 기본임무인 민생치안을 확실히 하고 막힌 교통을 잘 뚫어주는 청장이 되겠다" 고 밝혔다.

경기도 포천 출신인 李청장은 부산의 고질적인 교통난을 감안해 "교통문제에 많은 신경을 쓰겠다" 고 강조했다.

"당분간 시내에 많은 인력을 배치해 교통문화를 개선하는데 노력하면서 장기적으로는 첨단장비로 과속과 끼어 들기 등을 없애는 방향으로 교통문제를 해결해 갈 생각입니다."

그는 " '시민에게 봉사하는 경찰' 의 이미지를 심어가는 데 역점을 두겠다" 며 "1단계 경찰개혁이 위로부터의 개혁이었다면 2단계는 아래로부터의 개혁이 이뤄지도록 부산경찰의 의식수준을 높여나가도록 하겠다" 고 강조했다.

1981년 육군 소령으로 예편한 뒤 경정으로 특별 채용돼 경기경찰청장.서울경찰청 경비부장.경찰청 공보관.경찰청 경비교통국장 등을 거쳤다.

업무처리를 하면서 형식보다는 내용을 중요시하며 부하직원들의 의견을 잘 듣는다는 평을 듣는다.

김관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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