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러브3세, 윌리엄스 월드 챌린지 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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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주인공은 세계랭킹 1위 타이거 우즈도, 3라운드 내내 선두를 달리던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도 아니었다.

1998년 MCI클래식 우승 이후 준우승만 일곱차례나 기록했던 데이비스 러브3세(36)가 1백만달러의 주인공이었다.

러브3세는 4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 오크스의 셔우드 컨트리클럽(파72.6천3백26m)에서 끝난 윌리엄스 월드 챌린지 골프대회 4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몰아치며 가르시아와 우즈를 꺾고 우승했다. 합계 22언더파 2백66타.

3라운드까지 한타차의 접전을 벌였던 우즈와 가르시아는 각각 합계 20언더파와 17언더파로 2, 3위에 그쳤다.

정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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