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신상품 가입자 유치 경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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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57면

보험 신상품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최근 가입자가 급증하면서 유치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종신보험의 경우 보험료가 크게 내리거나 보장내용이 강화된 신상품이 소개되고 있다.

암보험도 특정암 진단시 보험금을 추가로 더 주는 새 상품이 나오고 있다. 무배당 보장성 보험이 늘어나는 추세다.

삼성생명은 기존 종신보험보다 보험료가 최고 25% 인하된 무배당드림플랜 종신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기존 종신보험보다 보험료를 평균 18% 내렸다.

여기다 심전도.혈압.흡연여부 등에 따라 추가로 7~12% 보험료를 내려주는 건강우대특약을 도입, 최고 25% 보험료가 내렸다.

또 10여가지 특약을 두어 고객의 니즈를 다양하게 맞출 수 있도록 했다. 삼성은 이와 함께 2천만원까지 비과세되는 비과세생계형 저축보험 상품을 개발, 이달부터 판매 중이다.

알리안츠제일생명은 남성전용 상품 '무배당 슈퍼맨건강보험' 을 판매하고 있다.

이 보험은 암.뇌혈관질환.심장질환.간질환은 물론 요로결석.전립선비대증 등 남성들에 자주 발생하는 16대 질환을 종합보장하는 건강보험이다.

보험료가 비싸 가입이 어려웠던 50~70세까지의 남성도 비교적 싼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

20~30대는 중도지급형에 가입할 경우 수령시까지 확정이율을 보장해줄 뿐만 아니라 저축혜택도 볼 수 있다.

대한생명은 최근 슈퍼드림종신보험을 개발, 시판 중이다. 종신보험은 사망원인에 관계없이 보험금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슈퍼드림종신보험은 종신보험의 이같은 기능 외에 부부보장 특약 등 10가지의 다양한 특약을 부가해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맞출 수 있도록 했다.

대신생명은 뉴스피드 암치료보험을 개발, 최근 시판에 나섰다.

이 보험은 백혈병.뇌종양.골수암 등 고액의 치료비가 필요한 암으로 진단시 진단.수술.입원.간병비 등을 준다.

또 기존 암보험에서 보장되지 않던 자궁근종.양성뇌종양 등 양성신생물에 대해서도 보장한다.

SK생명은 비과세혜택이 주어지는 새로운 재테크상품인 무배당 뉴플러스보험을 개발, 시판하고 있다.

이 상품은 해약환급금의 50% 내에서 연 2회 자유롭게 돈을 중도 인출할 수 있다. 그래서 가입자들은 보험을 해약하지 않고 자금을 빼쓸 수 있다. 또 계약자들은 필요시 연금 또는 종신보험으로 전환할 수 있다.

동양생명은 가족.친지.연인들에 선물로 줄 수 있는 보험인 수호천사 사랑나누기보험을 시판 중이다.

이 보험은 1년 보험료 1만원으로 가족.연인.친구들 앞으로 보험을 들어 보험혜택을 그들이 볼 수 있도록 한 상품이다.

연인들이 야외 활동이나 레저활동 중 사고를 당할 경우 최고 5천만원까지 보장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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