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전기차 배터리 중국 장안기차에 공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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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LG화학은 중국의 자동차그룹인 장안기차(長安汽車) 계열 연구개발전담 업체인 ‘장안 신에너지기차’에 전기자동차용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장안기차는 지난해 6월 하이브리드 밴 CV11 모델을 출시했고, 올 3월에는 승용차 모델인 CV8을 내놓을 예정이다. 두 모델 은 차량의 성능 향상을 위해 하반기부터 리튬이온 배터리로 교체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올 하반기부터 장안기차의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리튬이온 배터리를 본격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안기차는 지난해 180만 대의 자동차를 판매해 210억 위안(약 3조6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중국 3위의 자동차그룹이다.

이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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