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원장 서용희)은 대구시 중구 봉산동에 '중앙헌혈의 집' 을 마련, 23일부터 헌혈자들을 상대로 채혈업무를 시작한다.
동아양봉원 서쪽에 위치한 중앙헌혈의 집에는 헌혈자들이 쉴 수 있는 휴게실과 무료 인터넷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또 시민들에게 건강상담과 무료 혈액형검사도 해준다. 혈액원은 헌혈자들을 위해 인근 봉산주차장에 무료 주차할 수 있는 편의도 제공한다.
혈액원 관계자는 "중앙헌혈의 집에서 연간 3만여명이 현혈할 것으로 보인다" 며 "이는 대구.경북 전체 헌혈량의 15%정도에 해당한다" 고 말했다.
한편 동성로 옛 중앙초교 옆에 있는 '한일로 헌혈의 집' 은 대구시의 2.28기념공원 조성공사에 따라 곧 문을 닫기로 했다.
문의 053-421-6235.
홍권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