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장군 1호 올해 나올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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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이르면 올해 안에 창군사상 첫 여군 장성이 탄생할 전망이다.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19일 "올해 말 또는 내년 초에 장성진급선발위원회를 열어 여군 장성을 선발키로 방침을 정했다" 면서 "이달 중 구체적인 일정을 확정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장성 진급 최소 연한인 25년 근속의 전투병과 여군 대령들이 대상이며 선발을 위한 법적 검토를 이미 마친 상태" 라고 말했다.

현재 여군 대령은 육군에만 8명이 있는데 보병 등 전투병과 2명과 간호병과 6명 등이다. 연말께 여장군 1호가 최종 선발되면 정식 준장 계급장은 내년 말에 달게 되며 남성 장군과 차별없는 보직이 주어질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김민석.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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