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신도시 계약 해지분 28~29일 청약 신청하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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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4면

경기도 성남시 판교신도시의 공식적인 몸값이 드러났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계약해지된 판교 아파트를 재분양하기 위해 최근 감정평가한 결과 서판교가 동판교보다 3.3㎡당 300만원가량 싼 것으로 나타났다. 공인기관을 통해 판교아파트 시세가 공식적으로 조사되기는 처음이다.

LH는 28~29일 전용 85㎡ 이하 7가구와 85㎡ 초과 6가구 등 13가구에 대해 신청을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분양가는 판교 아파트 감정평가 금액으로 정해졌다. 전용 84㎡가 3.3㎡당 1900만원 선인 6억1560만~6억5800만원이다. 2006년 3월 분양 당시(3.3㎡당 1100만원 선)보다 70%가량 올랐다. 전용 101㎡는 6억2050만~6억3450만원으로 3.3㎡당 1650만원 가량이다.

지하철역과 중심상업지역이 들어서고 분당 옆인 동판교가 생활편리성에서 훨씬 나아 시세가 높게 형성된 것이다.

최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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