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연'가수 고한우씨 대마초 흡연혐의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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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인천지검 강력부는 18일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가수 고한우(34)씨를 구속기소했다.

고씨는 지난 8월 28일 오전 2시쯤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신의 집에서 대마초 0.5g을 피우는 등 지금까지 모두 두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피운 혐의다.

고씨는 검찰조사에서 "최근 주식에 손을 댔다가 2억여원을 날린 뒤 좌절감에 빠져 대마초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씨는 지난 1997년 발표한 '암연' 과 '너 하나만 사랑해' 등을 대표곡으로 두고 있다.

인천=엄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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