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브라이트 방북땐 더 큰 선물 있을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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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대중 대통령은 9일 북한 조명록(趙明祿)특사의 방미와 관련해 "지난 6월 평양에 다녀온 후 빌 클린턴 미 대통령에게 사람을 보내 북한과의 고위급 직접대화를 권고했다" 면서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이 최근 방한했을 때도 그 말을 했더니 그는 '내가 북한을 가겠다' 고 밝혔다" 고 말했다.

金대통령은 내일신문 창간기념 회견에서 이같이 소개하고 "북.미 관계가 북한 조명록 특사의 방미를 계기로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 이라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이 북한을 교차방문할 때 더 큰 선물을 가져갈 것" 이라고 말했다.

김진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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