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환불 이벤트로<br>자신있게 품질을 말한다

중앙일보

입력


비오템이 더블 안티에이징 라인 ‘스킨 비보’를 출시하면서 31일까지 100% 환불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스킨 비보 구매 후 10일 이내에 어떤 이유에서라도 제품이 마음에 안들 경우 전액 환불해주는 프로모션이다. 이는 구매 후 개봉해 사용했던 화장품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단, 제품을 심하게 훼손하거나 다 쓰고 빈 용기로 가져올 때는 제외다.

화장품 브랜드의 이같은 ‘제품 사용 후 고객 변심에 의한 환불 정책’은 온라인 쇼핑몰이나 홈쇼핑에서 종종 접할 수 있지만, 백화점 입점 브랜드가 실행한 예는 흔치 않다. 종전 백화점 브랜드가 화장품을 환불하는 경우는 피부 트러블이 생기는 등 제품에 하자가 있을 때였다. 따라서 이번 비오템의 환불 조건은 파격적이라 할 만하다.

이번 이벤트는 제품력에 대한 비오템의 자신감에서 비롯됐다. 비오템 매장을 찾은 주부 이호영(33·강남구 대치동)씨는 “제품에 자신 있으니 ‘일단 사용해보라’는 뜻인 것 같다”며 “이렇게까지 자신감을 보이니 믿음이 간다”고 말했다.

비오템에 따르면, 아직까지 환불한 예는 없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비오템 매장의 백귀연 매니저는 “이벤트를 시작한 후 30~40대 여성들의 문의가 늘었다”며 “이벤트에 관심을 보였다가도 스킨 비보의 성분과 사용 후 효과에 대한 설명을 듣길 원하는 고객이 대부분”이라고 전했다.

비오템은 환불 사례가 생기면 그 원인을 꼼꼼히 분석할 방침이다. 비오템 홍보팀 목진영 차장은 “각 매장 직원이 환불 신청자와 면담해 환불 이유를 꼼꼼히 작성해 본사로 보내도록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며 “이 자료를 근거로 해 제품을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DNA 화장품 출시에 맞춘 프로젝트

이 환불 이벤트는 비오템이 준비한 ‘DNA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DNA는 ‘Different & New Antiaging’의 이니셜을 딴 것으로, 피부 세포 재생에 관여하는 DNA 복원 및 개선에 작용하는 스킨 비보의 메커니즘에 맞춰 기획됐다. DNA프로젝트는 환불을 약속한 ‘100% 만족 개런티 이벤트’와 함께 두 가지 이벤트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 기간(1월 1~31일) 중 스킨 비보 구매자가 다른 사람을 추천해 구매로 이어지면 추천자와 구매자에게 비오템의 마일리지 포인트를 증정한다. 31일까지 스킨 비보 구매자 중 1명을 선정해 백금 10돈으로 만든 스킨비보 에센스 모형도 준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뷰티바이어 안미영 대리는 “DNA 프로젝트 시행 후 비오템 내방 고객수가 늘었다”며 “이는 구매로 이어져 신제품 평균 판매율보다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DNA 프로젝트는 전국 57개 백화점 내 비오템 매장에서 진행된다. 

[사진설명]주부 이호영씨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비오템 매장에서 DNA프로젝트 공지를 읽고 있다.  

< 윤경희 기자 annie@joongang.co.kr >

< 사진=김경록 기자 kimkr8486@joongang.co.kr >

비오템 스킨 비보 세럼

피부 세포 재생에 관여하는 유전자와 DNA에 작용하는 더블 안티에이징 세럼이다. 순수 플랑크톤 추출물(PTP)과 리베세롤SV 성분이 유전자 기능을 활성화하고 노화로 인해 미세 손상을 입은 DNA를 회복시켜 피부의 건강을 되찾아준다. 식약청으로부터 주름개선 기능성 인증적합 판정을 받았다. 가격은 50ml 11만원. ▶문의= 02-3497-9840 www.biotherm.co.kr

독자 품평기│비오템 스킨 비보, 독자가 직접 써봤습니다

제품에 만족하지 못하면 100% 환불해주겠다는 비오템 스킨 비보. 과연 어떤 제품인지 중앙일보 MY LIFE 독자 10명이 직접 써봤다. 사용 기간: 2009년 12월 30일~2010년 1월 13일 / 사용 제품: 비오템 스킨 비보 3종(스킨로션·세럼·크림)

10명의 체험자 중 5명 이상이 선택한 스킨 비보의 효과

전체적인 피부 개선 = 피부에 탄력이 생겨 탱탱함이 느껴진다.
피부 탄력도 향상 및 피붓결 정돈= 피부에 탄력이 생겼다.
피부톤 개선= 피부톤이 균일해지고 얼굴빛이 전체적으로 밝아졌다.

독자1 나혜성(31·성동구 행당동)
20대 내내 비오템 아쿠아수르스(수분크림)를 사용한 자칭 ‘비오템 매니어’다. 하지만 20대 후반에 들어서면서 피부 탄력과 수분이 급격하게 줄어 안티에이징 제품에 대한 필요성이 절실해졌다. 스킨로션부터 세럼, 크림까지 피부 속으로 빠르게 흡수되고 유분기가 겉돌지 않는 점이 좋다. 사용 1주일 후부터 푸석푸석한 피부가 촉촉하고 탱탱해졌다. 자연스러운 윤기도 생겼다. 마치 마사지를 막 받고 나온 듯한 느낌이다. 스패출라(제품을 덜어내는 작은 스푼)가 없는 게 아쉬웠다.

독자2 김해원(35·강남구 삼성동)
안티에이징 케어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전체적인 피부 건강이다. 한두 가지 피부 문제만 해결해주는 제품은 효율적이지 못하다고 본다. 피부 스스로 건강해진다는 스킨 비보는 내 구미에 딱 맞는 컨셉트다. 특히 세럼을 처음 발랐을 때 흡수되는 속도에 놀랐다. 또한 바르자마자 피붓결이 정돈돼 마치 파우더를 바른 듯 뽀송뽀송해졌다. 맨얼굴로도 생기있어 보여 메이크업 없이도 가볍고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이 가능했다. 사용 횟수가 늘수록 피부 탄력도 좋아졌다.

독자3 엄보경(38·일산 풍동)
최근 가장 눈길을 끄는 안티에이징 기능은 피부 세포 재생이다. 스킨 비보는 바르면서 그 효과가 느껴진 제품이다. 스킨로션 한 가지만으로도 보습력이 만족스러웠고, 세럼까지 바르자 피부에 촉촉한 보호막이 생긴 듯 매끄러워졌다. 사용 횟수가 늘수록 피붓결이 정리되고 피부색 또한 밝아졌다. 특히 생크림처럼 부드러운 질감의 크림은 바르자마자 피부에 눈 녹듯 녹아들어 적은 양으로도 얼굴 전체를 바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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