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배드민턴] 이동수-유용성조 금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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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이동수-유용성(이상 삼성전기)조가 배드민턴 남자 복식 결승에 진출, 은메달을 확보했다.

2번 시드의 이-유조는 20일 남자복식 준결승에서 5번 시드의 난적 리완와-충탄푹(말레이시아)조를 세트 스코어 2 - 1(15 - 12, 7 - 15, 15 - 4)로 제압했다.

이동수-유용성조는 초반부터 강한 투지를 보이며 공격적인 플레이로 밀어붙여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이-유조는 21일 한국의 김동문-하태권(이상 삼성전기)조를 2 - 0(15 - 13, 15 - 10)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한 톱시드의 토니 구나완-찬드라 위자야(인도네시아)조와 금메달을 놓고 맞붙는다.

김-하조는 21일 리완와-충탄푹조와 3~4위 결정전에서 동메달을 다투게 됐다.

배드민턴 여자 복식에서도 8강전에서 나경민(대교)-정재희(삼성전기)조가 덴마크의 올센-키르케가드조를 2 - 1로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탁구 여자 복식 유지혜(삼성생명)-김무교(대한항공)조도 여자복식 4강에 올랐다.

유-김조는 20일 8강전에서 오틸리아 바데스쿠-조아니 미하엘라 스태프(루마니아)조와 풀세트 접전 끝에 3 - 2로 승리했다.

유-김조는 4강전에서 세계랭킹 1위 중국의 왕난-리주조와 결승진출을 다툰다.

유-김조는 지난 7월 브라질 오픈에서 세계랭킹 1.2.3위를 모두 잡고 우승, 금메달의 기대를 높였었다.

그러나 석은미(현대백화점)-이은실(삼성생명)조는 실라 바톨피-크리스티나 토스(헝가리)조에 0 - 3으로 패해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시드니 올림픽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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