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칠성면 사은리 일대에 대규모 산나물 단지가 조성된다.
괴산군은 산지가 많은 자연환경을 이용, 산나물을 지역특산품화한다는 방침 아래 내년 3월부터 칠성면 사은리 산54의3 일대 군 소유 임야 60㏊를 취나물(45㏊), 도라지(9㏊), 더덕(6㏊)을 심어 대규모 산채단지로 꾸밀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괴산군은 2년 뒤인 2003년부터 이곳에서 취나물 13만5천㎏(㏊당 3천㎏), 도라지 5만4천㎏(㏊당 6천㎏), 더덕 3만㎏(㏊당 5천㎏)의 수확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이의 가공시설도 설치할 방침이다.
또 군은 계절별로 '산나물 뜯기 행사' 를 열어 관광명소로 키우기로 했다.
괴산=안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