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총상금 99년보다 16억원 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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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PGA챔피언십의 상금이 크게 늘어났다.

미국프로골프협회는 총상금을 5백만달러(약 55억원)로, 우승상금은 80만달러(약 8억8천만원)로 확정했다.

지난해 총상금은 3백50만달러(약 38억5천만원)였고, 당시 타이거 우즈가 받은 우승 상금은 63만달러(약 6억9천3백만원)였다.

○…미국프로골프협회의 공식 홈페이지(http://www.pgatour.com)는 각종 기록을 바탕으로 우승 확률을 산출, 타이거 우즈와 어니엘스를 우승 후보 0순위로 지목했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우즈와 엘스의 우승 확률은 10대1, 콜린 몽고메리와 비제이 싱은 12대1, 필 미켈슨은 15대1로 나타났다.

이어 데이비드 러브3세와 리 웨스트우드.예스퍼 파르네빅은 20대1. 1992년과 94년 챔피언 닉 프라이스의 우승 확률은 25대1로 산출됐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의 우승 확률은 70대1에 불과하다.

○…스코틀랜드 출신의 콜린 몽고메리가 체중 감량에 성공, 자신감을 얻었다며 이번 대회에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달 브리티시 오픈 이후 체중을 5㎏을 줄였다는 몽고메리는 "브리티시 오픈 이후 철저한 다이어트로 체중을 줄이면서 자신감을 회복했다. 좋은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 이라고 주장했다.

몽고메리는 지난 14일까지 영국 런던 외곽에서 가족과 지냈고 연습 라운드도 한차례밖에 하지 않았다.

그는 "무더운 날씨에 지나친 연습은 오히려 해가 될 뿐" 이라고 말했다.

정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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