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7일 전국 30여개 대학병원 전임의 1천3백여명이 이날 사직서를 제출하고 폐업에 참여함에 따라 전임의협의회 간부 등 핵심지도부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사법처리키로 했다.
서울지검 공안2부(부장검사 千成寬)는 이에 따라 전임의 폐업을 주도하고 있는 전임의협의회 공동회장 이준구(李俊九).윤종현(尹鍾顯)씨에 대해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출석토록 소환통보했다.
검찰은 이들이 소환에 불응할 경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구인에 나설 방침이다.
검찰은 또 폐업 중인 전국 동네의원 2천8백여곳이 보건복지부의 업무개시명령에 불응할 경우 각 지방자치단체의 고발을 받아 경찰서별로 소환조사키로 했다.
채병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