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로 "3개 남았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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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격 천재'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매리너스)가 29일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 5회에서 올시즌 통산 255개의 안타를 치고 있다. 이로써 이치로는 3안타만 치면 1920년 조지 시슬리(세인트 루이스)가 세운 메이저리그 한 시즌 최다안타(257개)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로이터=연합뉴스)

"3개 남았다."

시애틀 매리너스의 일본인 톱타자 스즈키 이치로(31)가 메이저리그 최다 안타 신기록에 3개만을 남겨놨다. 이치로는 30일(한국시간)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안타 1개를 뽑아냈다. 시즌 255개째.

이로써 이치로는 남은 4경기에서 안타 3개만 보태면 1920년 조지 시슬리(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세웠던 한 시즌 최다안타 기록(257개)을 깨뜨리게 된다.

이치로는 1회 볼넷과 3회 삼진으로 물러난 이치로는 5회 2구를 강타해 내야안타를 뽑아냈다. 8회에는 13구까지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쳤으나 2루 땅볼로 물러났고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어깨에 맞는 사구로 진루,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치로는 앞으로 남은 오클랜드전과 텍사스와의 홈 3연전에서 신기록 도전에 나선다.

디지털뉴스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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