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김미현 캐디 바꾸고 '출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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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김미현.박지은.박세리 등이 28일 밤(한국시간) 오하이오 아발론 레이크스 골프코스(파72)에서 개막되는 자이언트 이글 LPGA 클래식에 출전한다.

이밖에 펄 신.장정.박희정.권오연.제니 박 등 한국 여자골퍼 8명이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US여자오픈에서 아쉽게 공동 4위와 6위에 머물렀던 김미현.박지은은 현재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어 기대된다.

김미현은 특히 잦은 마찰을 빚었던 캐디 라이널 매티척을 해고하고 임시로 크리스티 버드아이를 고용했다.

지난해부터 김의 캐디를 맡았던 매티척은 시즌 초반까지 호흡이 잘 맞았으나 최근 코스 공략을 놓고 김미현과 의견 대립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3라운드 스트로크 플레이로 벌어지는 대회 총상금은 1백만달러이고, 우승 상금은 15만달러다.

아발론 레이크스 골프코스는 18개 홀 가운데 워터 해저드를 끼고 있는 홀이 14개에 이를 정도로 물이 많고 벙커가 곳곳에 도사리고 있어 정확한 샷이 요구된다.

각각 시즌 5승을 거두며 다승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캐리 웹(호주)과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불참한다.

정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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