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플루(인플루엔자A/H1N1) 감염 여부를 빠르고 정확하게 가려낼 수 있는 신속항원진단시약(RAT)이 한국 연구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질병관리본부 강춘 인플루엔자바이러스과장은 29일 “15분 안에 신속하게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신속항원진단시약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그는 “기존의 신속항원진단법은 인플루엔자 감염 여부만 가릴 수 있었지만 이 방법은 일반 플루 감염인지, 신종 플루 감염인지를 정확히 가릴 수 있다”며 “현재 국내 사용과 수출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혜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