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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해진 방 안 공기<br>음이온으로 상쾌하게

중앙일보

입력

겨울엔 실내 공기에 신경을 써야 한다. 잦은 난방기 사용으로 건조한 데다 환기가 잘 안 돼 공기오염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특히 요즘엔 신종 플루로 인해 청결한 실내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공기청정기를 찾는 이가 부쩍 늘었다. 거실 뿐 아니라 공부방·서재·아기방에도 유용한 소형 공기청정기 에어비타가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이유다. 에어비타는 평범한 주부였던 이실순 대표의 아이디어 제품이다. 이 대표는 “반지하에 사는 친구 집에 우연히 방문했다가 공기가 탁한 것을 느꼈다. 하지만 공기청정기 가격이 만만치 않아 구입을 권유할 수 없었다”며 “저렴하면서 성능 좋은 소형 공기청정기를 직접 만들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2002년 개발한 이 제품은 지금까지 100만대 이상 팔렸으며, ‘2009년 장영실 상 산업기술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에어비타의 인기비결은 작은 사이즈와 기술력이다. 크기가 작아 좁은 공간에서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필터 대신 악취 제거 효과가 높은 음이온 방식을 사용한 것도 특징이다. 필터를 통해 오염된 공기를 빨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몸에 유용한 음이온을 생성해 공기를 정화하는 방식이다. 음이온이 공기 1cc당 1000여 개가 생성됐다가 25초 만에 죽는 기존의 제품과 달리 에어비타는 24시간 사용하면 공기 1cc당 95만6600여 개의 음이온을 생성·유지해준다. 또한 필터가 없어 한 달에 한 번 물청소만 해주면 돼 관리하기 편하다. 가격은 10만원대 안팎이며, 한달 유지비가 100원 정도로 경제적이다.

< 이유림 기자 tamaro@joonga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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