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예방·자원봉사 대회'] 목련장 오영기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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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1982년 법무부 갱생보호 위원으로 위촉된 이래 18년 동안 전남 순천지역에서 출소자의 재범방지와 취업알선, 생계지원 활동에 힘써 왔다.

출소자 22명에게 매월 생활비를 비롯, 3백만원을 지원해 이들의 재범방지에 기여했다. 가출소년 피보호자 36명에게 광양제철소 구내식당 등에 취업을 알선하기도 했다.

지난 95년에는 우범 청소년들의 정신순화를 위한 교육장을 건립하는 데 1억원을 선뜻 내놓기도 했다.

지역 유지들을 설득해 7억5천만원 자금을 마련, 염포 수련장을 건립했으며 이곳에서 불우청소년 6백여명에게 10회에 걸쳐 교육을 실시해 범죄예방 활동에 기여했다.

지난 98년에는 소년.소녀가장 91명에게 장학금 1천6백여만원을 전달, 배움의 길을 터주기도 했다. 현재는 법무부 범죄예방 위원 순천지역협의회 회장을 맡아 정력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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