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대불국가산단에 풍력발전기 공장 기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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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DMS는 23일 영암군 대불국가산업단지에서 박용석 대표이사와 박준영 전남지사, 김일태 영암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풍력발전기 생산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공장은 부지 4만7736㎡, 건축연면적 8264㎡ 규모로 내년 6월 말 완공할 예정이다.

2012년 양산체제가 갖춰지면 연간 생산능력 300㎿(2㎿ 150기), 매출 5250억원이 예상된다. 또 300명의 직접 고용 창출과 연관산업 발전으로 2520억원의 부가가치가 기대된다.

㈜DMS는 고집적 세정장비(HDC) 분야에서 5년 연속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등 기술 경쟁력과 원가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이다. 11월 정부가 지원하는 호남광역경제권 선도산업의 풍력분야 주관 사업자로 선정됐다. 2011년까지 128억원을 투입, 2㎿급 직접 구동형 풍력발전기 개발과 실증사업을 수행한다.

박용석 ㈜DMS 대표는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장비 사업을 통해 획득한 기술 경쟁력으로 2014년까지 5㎿급 풍력발전기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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