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시조 백일장 6월] 차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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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차하 '가끔은 섬이 되는'>

우리 이제 손을 놓고

가끔은,

섬이 되세

속살 같은 그리움을

귀 하나에 열어 두고

멀어서 더 고와지는

별빛으로 만나세.

김소해 <부산광역시 수영구 망미1동 937-101 산일아파트 3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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