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관 임명제청자 6인 프로필] 이규홍씨

서울지법 민사수석부장판사로 재직하면서 기아.한보 등 대기업 도산사건을 매끄럽게 처리하고 화의.파산제도 정착에 공로를 세운 민사통. 부드럽고 쾌활한 성품으로 배석판사는 물론 직원들과도 스스럼없는 술자리를 가질 정도로 소탈하고 호방한 성격으로 통한다.

민사법과 도산관계법에 정통해 '회사정리와 화의절차 처리상의 문제점' 등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특히 채권자 등 이해 관계자가 많은 회사정리사건에서 이해 당사자들을 설득해 합의를 이끌어내는 데 탁월하다는 평. 국민의 정부 초대 재정경제부장관이었던 이규성(李揆成)씨의 친동생이다.

부인 김덕기(47)씨와 1남. ▶충남 논산(54)▶대전고.서울대 법대▶사시8회▶대법원 재판연구관▶부산고법 부장판사▶대전지법 수석부장▶서울지법 민사수석부장▶서울고법 부장판사▶제주지방법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