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찰스왕세자 재혼장소, 스코틀랜드 교회 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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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런던〓연합]영국의 찰스 왕세자는 최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커밀라 파커 볼스와의 관계를 인정받음에 따라 이혼자들의 교회결혼을 허용하는 스코틀랜드 교회에서 결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선데이 타임스가 18일 보도했다.

스코틀랜드의 왕실 목사측은 "왕세자는 이 곳에서 결혼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보고를 들었다. 그와 파커 볼스 부인을 환영한다" 고 말했다고 타임스는 전했다.

이혼자들의 교회내 결혼을 금지하고 있는 성공회와는 달리 스코틀랜드 교회는 이를 허용하고 있으며 찰스 왕세자의 동생인 앤 공주도 1992년 발모랄의 크래티교구 교회에서 팀 로런스 대위와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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