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것만으로도 눈이 즐거워지는 아이싱 쿠키
많은 쿠키를 구워야 하고 그리는 시간이 오래 걸려 평소에는 좀처럼 만들지 않지만,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꼭 만들게 되는 쿠키이다. 그림을 그리다보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몰두하게 된다. 먹는 것보다 만드는 것이 더 즐거운 쿠키.
쿠키 윗부분에 구멍을 뚫어서 리본을 달아 크리스마스트리에 장식해도 예쁘겠지.
분량
170~180도, 13~15분
재료
무염버터 120g, 설탕 100g, 달걀 1개, 박력분 250g, 아몬드가루 50g, 소금 1/4ts, 베이킹파우더 1/2ts, 바닐라 익스트랙 1/2ts, 아이싱- 달걀흰자 30~35g, 슈거파우더 170~200g, 레몬즙 약간, 색소 약간
미리 준비할 것
버터와 달걀은 만들기 30분 전에 냉장실에서 꺼내어 실온에 둔다.
만드는 방법
1 기본 쿠키를 반죽한다.
① 30분 전 실온에 내놓은 버터를 부드럽게 풀고 설탕을 2~3번에 걸쳐 넣으며 휘핑한다.
② ①에 달걀을 넣고 휘핑한다. 이때 바닐라 익스트랙도 넣는다.
③ 미리 두 번 정도 체 쳐둔 가루류를 모두 넣고 주걱을 이용해서 격자로 섞는다. 너무 치대거나 오래 섞으면 딱딱한 식감의 쿠키가 되므로 주의한다.
④ 반죽을 한 덩어리로 뭉쳐서 비닐이나 랩에 싸고 3cm 정도의 두께로 납작하게 만든 뒤 냉장실에서 1시간 휴지시킨다.
⑤ 휴지한 반죽을 꺼내서 밀대로 0.5cm의 두께로 밀고 쿠키 커터로 찍는다.
⑥ 170~18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13~15분간 굽는다. 쿠키 가장자리가 연한 갈색이 되면 완성!
2 아이싱을 만든다.
① 달걀흰자를 손거품기로 고루 풀고 체 쳐둔 슈거파우더를 넣고 섞는다. 이때 레몬즙을 넣어준다. 레몬즙은 반죽의 농도를 조절하고 달걀흰자를 소독하는 역할을 한다.
② 반죽의 절반은 바탕용이기 때문에 비닐 짤주머니에 따로 덜어놓고 나머지 반죽을 적당히 나누어 작은 그릇에 담아 각각 색소를 섞는다. 색소는 아주 조금만 넣어도 색이 진해지니 이쑤시개 끝으로 콕 찍어 조금씩 넣으며 색감을 맞춘다.
③ 각각의 짤주머니에 반죽을 담고, 바탕용 비닐 짤주머니 끝을 2mm정도 잘라낸다. 구멍을 크게 잘라내면 반죽이 많이 새어나오니 잘 드는 가위로 아주 조금씩 자른다. 그림을 그리는 반죽은 짤주머니 끝을 1mm로 미세하게 잘라야 세밀한 선까지 그릴 수 있다.
④ 쿠키에 테두리를 그리고 안에 색을 채우듯 바탕이 되는 반죽을 채워 넣는다. 바탕이 완전히 마른 뒤에 그림을 그린다. 겨울철에는 실온에서 2시간 정도 두면 마른다.
3 쿠키에 테두리를 그리고 안에 색을 채우듯 바탕이 되는 반죽을 채워 넣는다. 바탕이 완전히 마른 뒤에 그림을 그려준다. 겨울철에는 실온에서 2시간 정도 두면 마른다.
글ㆍ사진 한선명 ㅣ 펴낸곳 (주)백도씨 나무[수:]
■ 저자 한선명(마요)
베이킹과 사랑에 빠진 저자 한마요. 그녀가 제안하는 계절별 맞춤 베이킹 레시피가 출간되었다. 벚꽃 머랭 쿠키, 부활절 컵케이크, 통밀 오트밀 쿠키, 곶감 호두 비스코티, 눈꽃 시나몬 쿠키, 크리스마스 쿠키 등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만들 수 있는 레시피와 각 단계별 과정을 보여주는 사진을 함께 수록하여 쉽게 따라 하기가 가능하다. 또한 책 곳곳에 숨겨진 베이커리와, 빵과 쿠키에 맞는 포장법등을 소개하고 있다. 아기자기하고, 사랑스럽고, 먹음직스러운 빵과 쿠키는 보는 것만으로도 흡족한 미소를 머금게 한다.
사계절의 홈베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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