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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조합아파트 인기 급등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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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55면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안에 따른 용적률 제한과 준농림지 폐지 방침이 조합아파트의 인기를 높이고 있다.

아파트 공급 부족이 우려되면서 아파트값이 더 오르기 전에 목좋은 조합아파트를 골라 내집 마련을 해야겠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조합원을 모집한 서울 화곡동 롯데아파트의 경우 접수 첫날 순식간에 마감되면서 웃돈까지 붙어 거래되는가 하면 등촌동 현대조합아파트도 모두 팔리는 인기를 보였다.

이에 따라 용인 죽전지구 현대 조합아파트 <본지 5월 31일자 55면 참조> 등 앞으로 공급될 예정인 아파트는 물론이고 현재 조합원을 모집 중인 아파트 가운데 입지여건이 좋은 곳이 관심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 고양 일산동 일신건영〓지난달 19일 견본 주택을 열고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일산역과 대화역이 걸어서 5~8분 거리이고 이산포 나들목까지 10분 거리. 단지 앞에 월마트가 있고 길 하나 사이로 일산 신도시가 있어 편익시설이 뛰어나다.

◇ 군포 당동 쌍용〓35평형 단일 평형으로 확정 공급가여서 분양금 추가 부담 우려가 없다. 산본 신도시 인근이어서 편익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주변에 킴스클럽.까르푸 등 대형 유통시설이 있다. 금정.군포 전철역이 가깝다.

◇ 고양 일산동 한별〓동양시멘트건설이 일산동 고양여자중고교 부지에 짓는 9백54가구중 5백가구에 대해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대화동과 탄현지구 가운데 위치해 있으며 경의선 일산역까지 걸어서 2분이면 닿는다. 전철 일산선 대화역까지는 자동차로 5분이면 갈 수 있다. 주변에 에이스.동문.현대아파트 등 2천여 가구가 들어선다.

◇ 김포 양곡 동아〓동아 에코빌이라는 이름 아래 확정 분양가로 조합원을 모집한다. 김포공항까지 자동차로 15분이면 충분하고 여의도는 30분 거리다. 단지 내에 분수광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 서울 대방동 코오롱〓서울기계공고 맞은편이며 7월 개통예정인 지하철 7호선 보라매역과 신대방역이 가깝다. 대방 지하차도를 이용해 여의도에 가기가 쉽다. 단지 남쪽으로 보라매 공원이 있어 환경이 쾌적하다.

◇ 서울 신촌 태영〓창전동 신촌로터리 옆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홍익대 뒷편 와우산을 끼고 있어 도심속 쾌적한 환경을 장점으로 내세운다. 신촌역세권의 풍부한 생활편익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 서울 마장동 신성〓지하철 5호선 마장역 일대에 들어서는 신성 노바빌 아파트로 주변이 재개발을 통해 1만여 가구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변모할 전망이다. 도심과 가깝고 내부순환도로.강북강변도로를 이용하기가 편리하다. 인근에 롯데.미도파백화점 등 쇼핑시설이 많은 게 장점이다.

김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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