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선축구]한국, 마케도니아 2-1로 꺾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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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한국이 7일(이하 한국시간)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LG컵 이란 4개국 친선경기 1차전에서 최철우.박지성의 연속골로 마케도니아를 2 - 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전반 테헤란의 폭염과 시차에 적응되지 않은 듯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후반 2분 이영표의 코너킥을 최철우가 헤딩으로 받아 넣어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 18분에는 미드필드 오른쪽을 파고 들어가던 이천수가 띄워서 패스한 볼을 박지성이 가볍게 차넣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골키퍼 김용대는 후반 33분 페널티킥을 막아내는 수훈을 세웠다.

마케도니아는 종료 직전 사키리의 왼발슛으로 1골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한국은 9일 밤 12시 이란-이집트의 승자와 우승상금 5만달러를 놓고 격돌한다.

정현목 기자

한 국 2 - 1 마케도니아

득최철우(후2)박지성(후18.이상 한국) 사키리(후45.마케도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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