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당수, 일본 총리후보 0순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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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도쿄〓연합] 오는 25일 일본 중의원 선거 후의 차기 총리감으로 일본의 대표적 여성 정치인인 사민당의 도이 다카코(土井多賀子)당수가 가장 인기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6일 발표한 전국 여론조사에 따르면 총선 후 가장 바람직한 총리감으로 도이 당수가 10.8%를 기록, 민주당의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대표(10.6%)를 제치고 수위를 차지했다.

지난 4월 조사에서 1위에 올랐던 모리 요시로(森喜朗)총리는 8.6%로 무려 7.4%포인트가 하락하며 간 나오토(菅直人) 민주당 정조회장(9.4%)에 이어 4위로 밀려났다.

모리 내각은 4월 초 취임 당시만 해도 비교적 높은 지지를 받았으나 모리 총리의 '신의 국가' 발언 등 잇따른 실언으로 자질 시비를 자초, 지지율이 급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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