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동 총리지명자 회견 내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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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이한동(李漢東)총리지명자가 22일 마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민주당과 자민련의 공조가 '순리' 라며 "정식으로 임명을 받아 때가 되면 (공조문제로) 국민을 혼란스럽게 한 점에 양해를 구할 것" 이라고 밝혔다.

- 청와대는 김종필 명예총재가 후임총리로 추천했다고 하는데.

"맞다. 金명예총재가 (나에 대한)분명한 추천의사를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

- 앞으로 민주당과 자민련간 가교역을 맡게 되나.

"공동정부를 출범시킨 정당으로서 훌륭하게 정권임무를 완수할 수 있게 해야 하는 문제를 생각할 시점이다. "

- 공조복원이 된 것인가.

"공동정권을 출범시킨 끈은 아무리 끊으려해도 끊어지지 않는 숙명적인 것이다. "

- 총선기간 중 민주당과 '절대 공조는 없다' 고 하지 않았나.

"선거전략상 그런 얘기를 했다. "

전영기.이수호 기자

[이한동 총리지명자 프로필]

부인 조남숙(趙南淑.64)씨와 1남2녀 ▶경기도 포천(66)▶서울대 법대▶서울지법 판사▶서울지검 부장검사▶11~16대 의원▶민정당 사무총장.원내총무.정책위의장▶내무장관▶민자당 원내총무▶국회부의장▶신한국당 대표▶한나라당 대표.부총재▶자민련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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