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미국 클라크 "창원공장에 200억 투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3면

지게차 생산업체인 클라크 그룹은 2002년까지 경남 창원 본사에 2백억원을 투자한다.

클라크머터리얼핸들링(CMHC) 케빈 M 리어든 사장은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 렉싱턴 본사를 폐쇄하고 본사와 주요 생산기지 및 연구개발(R&D)센터를 한국으로 이전한다" 고 밝혔다.

리어든 사장은 "앞으로 2백억원을 투자해 창원공장을 세계적인 지게차 개발 및 생산기지로 만들겠다" 면서 "창원공장의 매출액도 지난해 1천3백억원에서 올해 2천40억원, 내년에는 3천억원대로 늘어날 것" 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3백50명인 창원공장 직원을 내년까지 6백명으로 늘리고 지난해 40%선이었던 국내시장 점유율을 올해 50%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클라크 그룹은 연말 안에 미국 렉싱턴 공장을 폐쇄하고 전동식 지게차 생산기지는 창원으로, 제네시스 엔진식 지게차는 독일 뮐하임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김동섭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