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의성흑마늘 조심 하세요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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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 ∙ 숙성 기술 있어야 새콤달콤한 검은 마늘로 바뀌어

의성흑마늘영농조합법인(www.blackgarlic.co.kr)은 의성토지한지형마늘을 2차 가공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가 소득도 올려주고 있다. 이 영농조합은 특이한 흑마늘 제조공법을 개발, 특허 획득했다. 생마늘을 굽거나 찌지 않고 일정한 온도에서 45일간 발효숙성건조시킨다. 이 과정에 마늘 특유의 자극적인 맛과 강한 향이 없어져 달콤하고 새콤해진다. 생마늘은 유백색이나 발효 과정에 함유성분의 변화가 일어나 검은색으로 바뀌고 쫄깃해진다. 생마늘에 함유된 알리신은 지방질과 쉽게 반응해 지방질 알리신으로 변화하며 이는 비타민E와 닮은 기능을 갖게 된다. 흑마늘에는 생마늘에 없는 S-아릴시스틴이라는 수용성 유황 아미노산이 생성돼 자극이 없고 체내 흡수율은 높아진다. 의성흑마늘영농조합법인은 2007년 설립됐다. 이듬해 이 같은 흑마늘 제조법에 대해 특허 획득했으며 지난 5월에는 셀레늄∙아연이 강화된 숙성흑마늘 제조법에 대해 특허를 받았다. 이 영농조합은 지난달 7일 의성군 철파리에 GMP(의약품 제조 품질관리기준)와 HACCP(식품위해 요소중점관리기준) 시설을 갖춘 첨단 흑마늘 가공공장을 새로 지어 가동하고 있다. 의성흑마늘은 경북도 우수농산물로 지정됐고 농수산식품부장관장∙기술혁신경영대상∙녹색성장브랜드대상∙친환경경영대상 등 다양한 수상경력도 있다. 원용덕 조합장은 “발효숙성기술이 흑마늘의 품질을 좌우한다. 가짜 의성흑마늘이 많이 나돌고 있으므로 구입 시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054-834-7702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자료입니다.>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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