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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공기 청정기 하나로

중앙일보

입력


갈수록 심해지는 환경오염으로 공기가 예전 같지 않다. 매연·미세먼지로 인해 탁해진 도심 공기는 눈으로 확인할 수 없어 더욱 신경 쓰인다. 깨끗하고 맑은 공기를 마시고 싶어하는 사람이 늘면서 최근 다양한 공기청정기가 출시되고 있다. 소형공기청정기 에어비타는 10만원 안팎으로 가격 부담이 적은 데다 사용법이 간단해 주부들에게 인기다.

이 제품은 평범한 주부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졌다. 반지하 집에 살던 친구의 아들을 보며 에어비타 이길순 대표가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공기청정기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던 것. 이 대표는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10여년만에 에어비타를 상품화했다.

에어비타는 작지만 강한 성능으로 입소문을 탔다. “알레르기 비염이 있어 공기변화에 민감한 편”이라는 주부 김정은(33·서울시 은평구)씨는 “처음에는 크기가 작아 공기정화가 될지 의심스러웠지만 방에 설치하고 며칠 사용해보니 아침에 눈을 뜨는 기분이 달라지더라”고 말했다.

이 제품 성능의 비밀은 오염된 공기를 정화하는 AICI(복합이온화)기술이다. 이는 항균·냄새제거에 효과 있는 살균이온과 공기 중의 비타민으로 불리는 음이온을 우리 몸에 좋은 상태로 조합하는 기술이다. 일반 공기청정기는 필터를 이용해 나쁜 공기를 빨아들이는 반면, 이 제품은 몸에 유용한 음이온을 생성해 공기를 정화한다.

음이온은 먼지제거와 혈액순환에 효과가 있다. 일반적으로 음이온은 공기 1cc당 1000여 개가 있으며 생성된 후 25초 만에 죽는다. 에어비타는 24시간 사용하면 공기 1cc당 95만6600여 개의 음이온을 생성·유지해준다. 공기 중의 음이온을 마시는 것은 음식물로 영양을 섭취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가 있다. 독일 아르테메 박사는 연구논문에서 인간의 평균수명은 적도지방 50세, 온대지방 70세, 한대지방 85세라고 밝혔다. 추운 지역으로 갈수록 평균수명이 길어지는 것은 공기 중에 음이온과 산소가 농축돼 있기 때문이다.

사람은 많은 양의 음이온과 산소를 마시면 체내 노폐물을 체외로 방출해 건강해지는데 적도지방은 높은 기온으로 대기가 팽창해 음이온과 산소의 양이 적어진다. 사용하기 간단하고 편리하다는 것도 호응을 얻는 이유다. 이 제품은 필터를 교환하지 않고 한 달에 한 번 물청소만 해주면 된다.

청소를 할 때엔 제품을 콘센트에서 분리해 소켓만 물에 넣고 깨끗이 씻은 후 물기를 제거하면 된다. 전기료는 1대에 월 100원 미만으로 유지비 부담도 적다.

에어비타는 해외에서도 좋은 평을 얻었다. 독일에서는 출시 60분 만에 1만6000대가 팔려나갔다. 미국·영국·일본에서도 ‘아줌마가 만든 공기청정기’로 알려지면서 수출이 늘고 있다. 이 대표는 이 제품으로 ‘2009년 장영실 상산업기술 대상’을 받았다.

[사진설명]공기정화·항균·실내 악취제거 기능이 있는 에어비타 네오15. 물로 세척할 수 있고 필터를 바꿀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가격 9만9000원.

▶문의=1588-7025 www.airvita.net

< PD 채지민 >
[사진제공=에어비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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