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염병 시위자 사법처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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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경찰은 2일 전국학생협의회(전학협)소속 대학생들의 고대 앞 화염병 시위와 관련, 시위 주동자와 화염병 투척자를 끝까지 추적.검거해 전원 사법처리키로 했다.

경찰은 이를 위해 관할 성북경찰서에 수사전담반을 편성, 각종 사진 채증자료 등을 통해 극렬시위자를 색출해 내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평화적이고 합법적인 집회는 최대한 보장하되 화염병을 던지는 등 폭력.불법 집회시위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할 방침" 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지난 1일 가두시위를 벌이다 연행된 1백41명 중 격렬시위자 17명에 대해 검찰의 지휘를 받아 구속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박신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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