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히트 "8강 먼저 갑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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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마이애미 히트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꺾고 미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8강전(지구 준결승)에 선착했다.

히트는 30일(한국시간) 오번 힐스에서 벌어진 피스톤스와의 1라운드 3차전에서 91 - 72로 승리, 5전3선승제의 16강 시리즈를 3연승으로 끝냈다.

히트는 뉴욕 닉스-토론토 랩터스 승자와 4강(지구 결승) 진출을 다툰다.

히트는 야투 성공률 52%에 달하는 공격 집중력으로 32%에 그친 피스톤스를 압도했고 리바운드수에서도 47 - 34로 우세했다.

피닉스 선스는 69 - 79로 뒤진 채 시작된 4쿼터에서 16득점을 몰아 넣은 토드 데이(16득점)와 플레이오프에서 처음 트리플 더블을 작성한 앤퍼니 하더웨이(17득점.12리바운드.13어시스트)의 활약으로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1백1-94로 역전승했다.

선스는 2승1패로 앞서면서 팀 덩컨의 부상으로 골밑이 약화된 지난해 챔피언 스퍼스를 벼랑 끝으로 몰았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도 레지 밀러(34득점)의 슛으로 밀워키 벅스를 1백9 - 96으로 이기고 2승1패를 기록, 8강에 한 걸음 다가섰다.

한편 시애틀 슈퍼소닉스는 게리 페이튼(23득점.7리바운드.10어시스트)의 분전으로 유타 재즈에 89-78로 승리, 2패후 첫 승을 거두면서 탈락 위기에서 일단 벗어났다.

허진석 기자

◇ 30일 전적

마 이 애 미 91 - 72 디 트 로 이 트

(3승)(3패)

피 닉 스 101 - 94 샌 안 토 니 오

(2승1패)(1승2패)

시 애 틀 89 - 78 유 타

(1승2패)(2승1패)

인 디 애 나 109 - 96 밀 워 키

(2승1패)(1승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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