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우즈등 '올해의 스포츠맨' 후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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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세계 최고의 골퍼 타이거 우즈와 테니스 스타 앤드리 애거시, 육상 1백m 세계기록 보유자인 모리스 그린(이상 미국) 등이 세계 각국의 언론인들이 선정하는 올해의 스포츠맨 후보에 올랐다.

세계 75개국 2백30여명의 스포츠 기자가 각 종목 스포츠 스타들을 대상으로 선발한 올해의 스포츠맨 수상후보는 최근 설립된 세계스포츠아카데미의 심사를 거쳐 다음달 25일 결정된다.

올해의 신인상 후보에는 골프신동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미프로풋볼 세인트루이스의 쿼터백 커트 워너, 테니스의 '검은 진주' 세레나 윌리엄스(미국) 등이 뽑혔다.

왼손잡이 미남골퍼 필 미켈슨이 PGA에서 가장 훌륭한 스포츠맨십을 보유한 프로골퍼로 선정됐다.

최근 미국 골프코스 지배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미켈슨이 18%의 지지를 얻어 이 부문 1위에 올랐고 타이거 우즈와 마크 오메라가 각각 10%의 표를 얻어 공동 2위를 기록했다.

데이비스 러브3세와 프레드 커플스는 각각 9%와 7%의 지지로 3, 4위에 올랐다.

골프코스 지배인들은 볼마크를 한 뒤 그린을 복구하지 않는 것을 스포츠맨십을 어긴 대표적 사례로 꼽았다.

정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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