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현 회장, 일본서 민주당 오자와 간사장 만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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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왼쪽)이 4일 일본 도쿄 국회의사당에서 오자와 이치로 민주당 간사장을 만나 환담했다. 홍 회장과 오자와 간사장은 민주당의 개혁 정책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재일 사진작가 권철 제공]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은 4일 오전 일본 국회의사당에서 일본 민주당의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간사장을 만나 양국 간 공동관심사에 대해 환담했다.

홍 회장은 이 자리에서 올 9월 54년 만의 역사적 정권교체를 이룬 민주당의 쾌거를 축하하고, 관료주의 타파 등 새로운 일본 정권이 과감하게 추진 중인 개혁 작업에 관심을 표명했다. 오자와 간사장은 11일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만찬을 함께할 예정이다.

또 12일에는 국민대에서 한국의 대학생들과 2시간에 걸쳐 강연 및 질의응답을 할 예정이다. 이날 환담은 지난해 2월 오자와(당시 민주당 대표) 간사장이 한국 중앙일보 본사를 방문한 데 대한 홍 회장의 답방 형식으로 이뤄졌다.

도쿄=김현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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