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과학연구소는 자주 국방의 상징 … 박정희 지시로 70년 설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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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과학연구소 는 우리 군에 필요한 무기와 물자를 개발하는 곳이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자주 국방의 초석을 다진다는 기치 아래 1970년 8월 설립됐다. 70년대 106㎜무반동총, 105㎜곡사포, 벌컨포 개발에 성공했다. 특히 사거리 200㎞의 유도탄을 만들라는 박 전 대통령의 친필 지시로 착수한 국산 지대지 유도탄 ‘백곰’(78년)의 개발은 우리나라 방위산업에서 한 획을 긋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엔 명품 무기로 불리는 K-2 전차(흑표), K-9 자주포, 청상어(신형 경어뢰), 신궁(휴대용 대공유도무기), K-11 복합소총 등을 개발해 해외 수출을 추진 중이다. ADD는 대전에 본원을 두고 있다.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총포탄약시험장(다락대)을 비롯해 안흥 종합시험장, 진해 해상시험장, 창원 기동시험장, 해미 항공시험장, 대전 전자시험장을 운용하고 있다.

정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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