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여군장교 사하라횡단 마라톤 도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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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런던〓연합] 영국 육군 공병대 여군 장교 3명이 모로코의 사하라 사막을 가로지르는 7일간의 마라톤 경기에 출전한다.

켄트주 차탐에 주둔하고 있는 여군 장교들은 휴가를 얻어 3개월간 극기훈련을 받았으며 지난 6일 현지로 출발, 적응훈련에 들어갔다.

이 경기는 총 2백40㎞의 거리를 바위투성이인 평원과 호수바닥.모래언덕 등을 가로질러 달리는 것으로 물은 매일 출발할 때 지급되지만 음식과 장비는 출전자들이 휴대해야 한다.

경기는 수은주가 섭씨 37~38도를 오르내리는 혹서 속에서 40시간 이내에 80㎞를 주파하는 코스 등 6단계로 이뤄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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