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쪽지] 재미화가 최동열 개인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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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6면

재미 화가 최동열(49)씨가 서울 팔판동 갤러리 인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다.

1973년 미국으로 건너간 후 뉴욕에서 활동하면서 간간이 국내에도 작품을 선보여온 그가 3년 만에 갖는 전시회다.

이번 주제는 '타임리스(timeless)' , 즉 '시간이 없는 공간' 이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변치않는 영원함에 대한 갈구다. 건조한 뉴욕의 야경을 배경으로 술병.술잔.구운 생선 등 소품을 배치한 한국의 침실을 그렸다.

시.공을 초월한 절대공간의 개념을 원근법을 무시하는 과감한 기법으로 표현한 것이 이채롭다.

21일까지. 02-732-4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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