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세분석-서울] 민주23-한나라13곳 우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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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45석의 서울은 민주당.한나라당의 양당 대결구도가 일찌감치 굳어졌다.

9곳 정도의 막판 경합지역 승부에 양당이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와 각당의 분석 등을 종합하면 경합지는 종로(정인봉-이종찬).중(박성범-정대철).성동(이세기-임종석).광진갑(김영춘-김상우).동대문을(김영구-허인회).은평갑(강인섭-손세일).강서을(이신범-김성호).금천(이우재-장성민).강동을(김중위-심재권) 등이다.

이들 지역은 선관위에서도 돈.조직.흑색선전 등이 난무할 것으로 보고 일찌감치 혼탁 경계령을 내렸다.

개혁.안정론과 현 정권 심판론 등이 부동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최대 변수다.

특히 중.성동.은평갑.금천.강동을 등 5곳은 "투표함을 열어봐야 알겠다" 고 할 정도로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여타 36곳 중 민주당이 23곳에서, 한나라당이 13곳에서 우세한 흐름이다.

민주당은 우세(우세경합 포함) 25.경합 10.열세 10곳으로 보고 있고, 한나라당은 우세 17.경합 18.열세 10곳이라고 주장한다.

북동지역에서는 민주당 우세 속에 성동(이세기).광진갑(김영춘).동대문을(김영구)에서 한나라당 후보들이, 8개 의석의 '강남권 벨트' 에서는 송파을(김성순).강동을(심재권)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선전 중이다.

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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