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백만평 규모 태권도공원 조성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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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문화관광부는 3일 태권도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관광명소 개발을 위해 올해부터 2007년까지 8년 동안 2천억원을 들여 1백만평 규모의 태권도공원을 건설키로 했다고 밝혔다.

문화부는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받는 조건으로 오는 5월 말까지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후보지 신청을 받은 뒤 8월중 별도의 '재단법인 태권도공원 추진위원회' 를 설립, 사업시행과 운영을 전담케 할 방침이다.

태권도 공원은 ▶태권도 전당(10만평)▶태권도 수련단지(30만평)▶호국청소년단지(20만평)'▶관광단지(20만평)▶영상단지(10만평)▶한방기공단지(10만평)'등 6개 권역별 시설로 구성되며 7월중 부지가 확정돼 8월부터 내년까지 연구용역과 기본설계가 마무리된다.

한편 문화부는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고 체육지도자들에게 일자리를 주기 위해 체육지도자 자격증이 있는 체육전문인력 1천5백30명을 전국 2백32개 시.군.구에 배치, 지역주민의 체육활동을 지도하도록 했다.

정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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