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평양관광객 선별 통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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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북한이 다음달 5일 평양에서 열릴 '2000년 평화를 위한 국제음악회' 에 참관할 남한 관광객을 선별 입국시키겠다고 통보해 와 향후 남북협력사업 추진을 둘러싸고 논란이 예상된다.

통일부는 27일 "북한당국이 당초 94명 규모이던 관광객중 절반 가량에 대해 입국비자를 내주지 않겠다고 밝혀왔다" 면서 "이에따라 관람관광객 59명과 출연진 41명만이 공연에 참가하게 됐다" 고 밝혔다.

북한은 이종석(李鍾奭)세종연구소 연구위원등 35명에 대한 입국을 거부했으나 통일연구원 곽태환(郭台煥)원장등 당초 방북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던 인사들에 대해서는 초청장을 발급했다.

이영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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