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대학농구] 8번시드 위스콘신 4강 선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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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미시간스테이트대와 위스콘신대가 '3월의 광란' 미대학농구 64강 토너먼트 4강에 선착했다.

중서부지구 1번시드 미시간스테이트대는 26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에서 벌어진 아이오와스테이트대와의 지구 결승에서 75 - 64로 역전승을 거뒀다.

미시간스테이트대는 경기종료 5분40초전까지 52 - 59로 뒤졌으나 모리스 패터슨. AJ 그랭거(이상 18득점)의 슛이 폭발하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특히 패터슨은 62-61로 힘겹게 경기를 역전시킨 종료 2분전 통렬한 엘리웁 덩크슛을 꽂아 넣으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3월의 광란' 1번시드 4개팀중 유일하게 4강에 오른 '미시간스테이트대는 22년만에 챔피언 자리를 노리게 됐다.

미시건스테이트대는 1979년 매직 존슨이 맹활약하며 래리 버드가 버틴 인디애나스테이트대를 꺾고 마지막 우승을 차지했다.

위스콘신대도 뉴멕시코 앨버커키에서 퍼듀대를 64 - 60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1941년 챔피언에 올랐던 8번 시드 위스콘신대는 86년 11번시드로 4강에 올랐던 루이지애나스테이트대이후 가장 낮은 시드로 4강에 진출하는 기록도 세웠다.

빅10 리그 라이벌인 미시간스테이트대와 위스콘신대는 4월2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준결승전을 치른다.

미시간스테이트대는 올시즌 위스콘신대에 3승무패를 기록했다.

성호준 기자

◇ 전적

▶26일(8강전)

위스컨신 64-60 퍼듀

미시건스테이트 75-64 아이오와스테이트

▶25일(16강전)

플로리다 87-78 듀크

오클라호마스테이트 68-66 세톤홀

털사 80-71 마이애미

노스캐롤라이나 74-69 테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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