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벤처 전문 투자펀드 4월말 첫 설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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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50면

바이오 벤처기업 등 생물산업 분야에만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펀드가 처음 설립된다.

산업자원부는 생물산업 분야의 벤처기업 창업 활성화를 위해 총 3백억원 규모의 생물산업 전문 투자조합 2개를 설립, 4월 말부터 운영한다고 14일 발표했다.

투자조합은 정부가 1백억원을 출자하고 창업투자회사와 일반투자자가 2백억원을 투자하는 형태로 설립되며 정부 출자 1백억원은 벤처투자조합 출자 지원금으로 충당키로 했다.

각각 1백50억원 규모로 설립되는 투자조합의 이름은 바이오-001호.바이오-002호로 정해졌으며, 각각 다른 창업투자회사에 운영을 맡겨 경쟁을 유도할 방침이다.

투자기간은 5년으로 하되 필요할 경우 2년 연장이 가능토록 했다.

홍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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