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역시, 일본서도 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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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일본 오사카·교토·나라·고베 4개 지역에서 21일 ‘해외 역시(歷試·한국사능력검정시험)’가 시행된다. ‘역시’는 국사편찬위원회(위원장 정옥자)가 주관하고 중앙일보가 후원하는 한국사 대중화 프로그램. ‘해외 역시’는 2006년 ‘국내 역시’의 성공적 도입 이후 2007년 카자흐스탄에서부터 시작됐다. 2008년 ‘해외 역시’는 미주지역에서 열렸다.

일본 지역 ‘해외 역시’에는 645명이 참가한다. 이 가운데 한국인은 381명이고, 일본인은 264명이다. 문제는 한국어와 일본어 두 개 언어로 출제된다. 4지 선다형 객관식 40문항이며, 한·일 문화 교류에 관한 문제 등이 고루 출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합격 기준은 100점 만점의 50점 이상이며, 점수에 따라 초급(50∼59점)·중급(60∼69점)·고급(70점 이상)의 등급 인증을 준다. 결과는 12월 7일로 발표 예정. 성적 우수자에겐 한국 문화유적지와 산업단지를 탐방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배영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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